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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키 프로그램 안전한 교실 경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저축과 소비, 금융 문해력과 올바른 경제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플랫폼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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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쿠웨이트
그룹
Creative Confidence(크리에이티브 컨피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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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문해력 #교실경제 #UXUI디자인 #어린이경제교육

프로젝트 소개

뱅키 프로그램(Bankee Program)은 쿠웨이트 초등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돈을 벌고 저축하고 사용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금융 지식과 책임 있는 행동을 배우는 교육 플랫폼입니다. 교실을 하나의 작은 경제 시스템으로 구성하고 학생들이 가상화폐를 사용해 역할을 맡고 책임을 수행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결과를 경험하도록 합니다. 금융교육을 지식 전달에 머물지 않고 학생들의 행동과 관계, 책임을 함께 다루는 사회적 디자인의 관점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입니다.

돈 관리 방법을 이론으로 설명하는 대신 일상적인 학교생활 안에서 직접 연습하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은 맡은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면서 가상화폐인 ‘뱅코즈(Bankoz)’를 사용하고, 이를 저축하거나 소비하면서 예산을 관리하고 목표를 세우는 방법을 배웁니다. 잘못된 선택을 하면 뱅코즈를 잃고, 꾸준히 저축하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등 선택에 따른 결과가 시스템 안에서 실제로 작동합니다. ‘역할 수행-소득-저축과 소비-결과’가 반복되는 구조를 교실 안에 만들어 금융에 대한 이해를 설명이 아닌 지속적인 경험을 통해 형성하도록 했습니다.

경제 활동에 정직과 책임, 공동의 자산을 존중하는 태도 등 윤리적 가치를 함께 연결한 것도 중요한 특징입니다. 윤리를 별도의 수업으로 가르치는 대신 가상화폐를 벌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가치가 실제 행동의 기준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습니다. 학생들은 매일 이루어지는 거래와 역할 수행을 통해 금융에 대한 판단과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함께 경험합니다. 개인의 경제적 선택이 공동체 안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경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금융교육과 시민교육을 연결하는 사회적 디자인의 성격을 갖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티브 콘피던스(Creative Confidence)가 쿠웨이트 교육부, 쿠웨이트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Kuwait), 국가 반부패 기관인 나자하(Nazaha)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인적·사회적 발전을 목표로 하는 ‘쿠웨이트 비전 2035(Kuwait Vision 2035)’와 연계해 학생들이 합리적인 경제적 판단을 내리고 정직과 책임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성은 다음 세대의 금융 역량과 사회적 책임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저축과 예산 관리, 책임 있는 소비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고, 경제적 선택에 정직과 책임이라는 가치를 연결함으로써 장기적인 행동 습관을 형성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 개인을 넘어 가정에서도 돈과 경제적 선택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독립적인 평가기관인 냇센(NatCen)의 조사에서는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와 교실 내 행동 모두에서 측정 가능한 개선이 확인됐습니다. 교실에서 익힌 금융과 행동의 원칙이 가정에서도 이어지면서 학생과 가족이 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학교 밖에서도 책임 있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합니다.

2025년 기준 쿠웨이트 전역 104개 학교, 5만 4,952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시범사업에서 시작해 전국 단위로 확대되면서 개별 학생의 금융 습관을 넘어 가정의 금융 역량과 사회적 책임을 높이는 교육 모델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일상의 경제적 선택과 정직, 책임을 연결해 부패에 대한 인식을 어린 시절부터 형성한다는 점에서 금융교육을 시민교육의 영역으로 확장합니다.

민관 협력 방식으로 학교에 무료로 제공해 교육기관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교실 안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으로 구성해 별도의 복잡한 시설 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정 국가의 교육과정이나 언어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여서 지역의 교육 환경에 맞춰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교육 콘텐츠가 아니라 학생과 교사, 학교와 가정의 참여를 연결하고 반복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서비스 체계로 구성한 점도 특징입니다.

나자하는 이 프로그램을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에 선도적인 사례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교실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작은 경제 시스템으로 전환해 금융 지식과 윤리적 판단을 함께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교육을 통해 개인의 행동과 공동체의 책임을 함께 변화시키는 사회적 디자인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