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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컬렉터 에너지와 식수를 공급하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비용과 환경오염을 줄이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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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에콰도르
개인
Jose Gomez(호세 고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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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에너지 #깨끗한식수 #지역사회개발 #친환경시스템디자인

프로젝트 소개

더 컬렉터(THE COLLECTOR)는 에콰도르 바바호요(Babahoyo)의 강변 지역에 안정적인 생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수상 플랫폼입니다. 하루 평균 17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180~280리터의 식수를 정화해 최대 4가구의 수상 주택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구가 함께 이용하는 방식으로 수도와 전기 비용을 80~90% 줄여 가구당 연간 350~600달러, 가계 소득의 약 20%를 절감합니다. 동시에 화석연료 사용과 오염수의 하천 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물과 전기를 생산하는 각각의 설비를 하나의 공유형 수상 구조물에 통합해 지역의 생활 방식에 맞는 공동 인프라로 구성했습니다.

3.60×4.20m 크기의 수상 플랫폼은 현지 목재와 재활용 플라스틱 탱크로 제작했습니다. 모듈형 경사 트러스 구조를 적용해 쉽게 운반하고 조립할 수 있으며, 현지의 건축 방식과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다른 장소에서도 제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조와 재료를 지역에서 조달하고 현지의 시공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지·확장 가능성까지 고려했습니다. 플랫폼 중앙에는 모래와 자갈, 활성탄을 층층이 채운 수직 여과 탱크를 설치해 강물을 깨끗한 물로 정화하고, 이 물은 식수뿐 아니라 작은 공동체 텃밭에도 사용됩니다. 4개의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력은 플랫폼에서 사용하고 남은 양을 인근 주택에 공급합니다. ​한정된 플랫폼 안에 물의 정화와 에너지 생산, 식량 재배를 연결해 일상에 필요한 기능을 집약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물과 전기 같은 기본적인 생활 서비스를 개별 가구가 각각 마련하는 대신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 인프라로 구축했습니다. 개별 설비의 설치 문제를 여러 가구가 자원을 생산하고 나누는 공유 시스템의 문제로 전환한 사회적 디자인 접근입니다. 이를 통해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 생태적·경제적 문제에 대응하고, 기본적인 생활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물과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전통적인 수상 건축 방식에 기반한 이 시스템은 바바호요의 지역적 생활 방식을 유지하면서 태양광 발전과 강물 정화 기술을 결합했습니다. 기존의 수상 생활 방식을 새로운 시설로 대체하기보다 그 공간적 특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생활 기술을 더했다는 점에서 지역의 문화와 환경에 대응하는 설계 방식을 보여줍니다. 식수와 전력을 공급하고 소규모 식량 생산을 지원해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가계비와 환경 부담을 줄입니다. 지역의 건축문화를 현대적인 기술과 연결해 필요에 따라 확장하고 다른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시켰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사회가 스스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각 가정에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 여과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말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수상 인프라는 바바호요뿐 아니라 기후위기와 기본적인 생활 서비스의 부족, 지리적 고립 등을 겪는 세계 여러 지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을 유지하면서 각 지역의 환경과 여건에 맞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모듈형 구조를 기반으로 지역의 재료와 제작 방식, 필요한 기능을 조정할 수 있어 하나의 완성된 건축물을 복제하기보다 지역 조건에 맞게 변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시합니다. 나아가 물과 에너지를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고 공유하는 지속 가능한 인프라로 확장해, 주민들의 자립과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는 건축의 새로운 역할을 보여줍니다.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