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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의 이야기와 재활용 소재를 일상 도구로 연결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프로젝트 멸종위기종의 이야기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순환적 삶을 위한 실용적인 일상 도구를 만드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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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한민국
그룹
PIGLAB(피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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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디자인 #멸종위기종 #재활용소재 #순환경제일상

프로젝트 소개

피그랩(PIGLAB)의 ‘작은 물건, 큰 이야기(Small Things, Big Stories)’는 이러한 단절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지속 가능한 일상 디자인 프로젝트입니다. 별도의 환경 캠페인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신, 매일 사용하는 생활 도구에 자연과 생물, 자원순환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제품의 형태와 기능, 소재 자체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구성해 사용 행위를 지속가능성에 대한 경험으로 연결합니다.

달팽이 택배 칼과 거북이 병따개, 딱따구리의 숲 연필꽂이는 택배 상자를 열고, 병이나 캔을 따고, 책상을 정리하는 반복적인 일상과 연결됩니다. 멸종위기 동물의 특징을 친근한 제품 형태와 기능으로 풀어내면서 각 동물과 관련된 환경 문제를 재활용 소재와 연결했습니다. 사용자는 익숙한 물건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생물과 버려지는 자원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사람에게는 유용한 기능과 친근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누구나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선택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합니다. 동시에 버려지는 자원을 다시 활용하고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높입니다. 거창한 행동을 요구하기보다 오래 곁에 두고 사용하고 싶은 작고 유용한 물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선택을 일상의 습관으로 연결합니다. 환경적 메시지를 제품의 사용성과 결합해 사용자가 특별한 행동을 의식하지 않아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피그랩은 멸종위기 동물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쉽게 잊힌다는 점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버려지거나 소각된다는 문제에 함께 주목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멸종위기 동물의 특징과 이야기를 일상 도구에 담고 각 제품에 의미가 연결되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한국의 멸종위기 육상 달팽이는 폐목재 기반의 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안전한 택배 칼로,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은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소재의 병따개로 만들었습니다. 멸종위기 까막딱따구리는 칫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책상 정리함으로 제작했습니다. 생물의 이야기를 외형에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의 용도와 소재까지 연결함으로써 형태·기능·재료가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도록 했습니다. 사용자는 이 물건들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사라져가는 생물을 기억하고 버려진 자원이 새로운 제품으로 순환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지속 가능한 제품이 어렵거나 비싼 특별한 물건이 아니라 매일 반복해서 사용하는 친숙한 생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보여줍니다. 달팽이 택배 칼은 10만 개 이상 판매됐으며, 피그랩 제품은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억 2천만 원 이상을 모았습니다. 또한 MoMA 디자인 스토어와 국립현대미술관(MMCA) 숍을 포함한 국내외 22개 이상의 유통 채널과 전시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와 만나고 있습니다. 환경적 의미와 실용성을 함께 갖춘 제품이 실제 소비자의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제품 생산 자체도 환경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1% for the Planet’을 비롯한 9개 환경단체에 기부하며 환경에 대한 책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하나의 제품 시리즈를 넘어 지속 가능한 일상 디자인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포레스트 프로젝트(Forest Project)’와 ‘오션 프로젝트(Ocean Project)’를 통해 다양한 생물의 이야기와 순환 소재를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연결하고, 더 많은 멸종위기종의 이야기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해외 유통과 전시를 통해 세계 여러 지역의 사용자와도 접점을 넓혀갈 예정입니다. 생물의 이야기와 환경 문제, 순환 소재를 일상 제품의 형태와 기능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다양한 제품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환경 문제를 부담스러운 메시지로 전달하기보다 작고 유용한 물건을 사용하는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선택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