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rcularBlue™ 해양 이니셔티브(CircularBlue™ Ocean Initiative)는 라이노쉴드(RHINOSHIELD)가 디자인과 기술, 자원 순환의 관점에서 해양 폐기물 문제의 새로운 해결 방식을 모색하는 실험적 프로젝트입니다. 소재의 선택과 사용, 회수와 재생을 고민해 온 라이노쉴드의 순환적 접근을 제품에서 해양과 수로로 확장해, 이미 자연으로 유입된 폐기물을 어떻게 수거하고 다시 자원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주목했습니다.
CircularBlue™ 해양 이니셔티브의 핵심은 하나의 기술이나 장치가 아니라 해양 폐기물을 발견하고 수거해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과정 전체를 연결하는 시스템 디자인에 있습니다. 첫 번째 프로토타입인 ‘체인지메이커(ChangeMaker)’는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부유 플랫폼과 AI 기반 드론, 자동 수거 기술을 결합했습니다. AI 드론이 해양 폐기물을 관찰하고 종류와 위치를 파악하면 필요한 지점을 중심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태양광 부유 플랫폼은 운영 과정에서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향후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수거 이후의 과정도 함께 고려했습니다. 물에서 폐기물을 건져내는 데 그치지 않고, 회수한 소재를 분류하고 재생해 새로운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해양 폐기물을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으로 연결함으로써 소재의 생산과 사용뿐 아니라 사용 이후까지 고려하는 자원 순환의 가능성을 넓힌 것입니다.
해안과 강, 수로는 지역마다 환경과 폐기물의 특성이 다른 만큼 CircularBlue™ 해양 이니셔티브는 하나의 고정된 해법보다 지속적인 실험과 개선을 택했습니다. 해양 과학과 엔지니어링, AI 기술, 재생에너지, 제조와 순환 디자인을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각 지역의 조건에 맞게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방식입니다.
앞으로는 태양광 에너지와 AI 기반 관찰, 자동 수거, 환경 데이터, 자원 재생을 연결한 모듈형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해안과 강, 수로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CircularBlue™ 해양 이니셔티브는 특정 기술 하나로 해양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디자인을 통해 여러 기술과 자원 순환의 과정을 연결함으로써 해양 폐기물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