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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터 신생아 워머 전력과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신생아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휴대용 전도성 온열 장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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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잠비아
그룹
Design that Matters(디자인 댓 메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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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건강 #저체온증예방 #일체형구조디자인 #글로벌보건

프로젝트 소개

오터(Otter)는 의료 인프라와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신생아의 체온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한 휴대용 신생아 보온기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00만 명의 신생아가 사망하고 있으며, 적절한 보온만으로도 약 13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병원이 34%에 불과합니다. 또한 정전이 하루 7~11시간 지속되기도 해 기존 의료기기를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진 환경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일반적인 국제 의료기기 설계 조건에서 벗어나, 잠비아와 같은 저자원 농촌 병원의 현실을 제품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불안정한 전력과 부족한 소모품, 유지보수의 어려움, 의료진의 사용 환경까지 고려해 더 단순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온기를 개발했습니다. 좋은 의료 환경을 전제로 하는 대신 실제 사용 환경의 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한 것이 핵십입니다.

외형 역시 실제 의료 현장에서 쉽게 관찰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구성했습니다. 투명하고 개방된 형태의 요람은 의료진이 신생아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밝은 LCD 디스플레이와 직관적인 조작부를 통해 체온과 발열 상태, 배터리 등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볍고 휴대가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의료 환경에 따라 옮겨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전도식 보온기의 분리형 젤 또는 물 매트리스 대신, 열을 전달하는 일체형 폴리카보네이트 요람을 적용한 것도 중요한 디자인 해결책입니다. 이를 통해 매트리스가 찢어졌을 때 교체하기 어려운 문제와 노출된 발열체로 인한 화상 위험, 이음새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을 하나의 구조적 변화로 줄였습니다. 부품을 추가하는 대신 제품의 형태와 구조를 단순화해 여러 고장과 위생 문제를 함께 줄인 것입니다.

실온에서 8분 이내에 신생아 보온에 필요한 온도에 도달하며, 정전이 발생하면 내장 배터리가 자동으로 작동해 보온을 이어갑니다. 최대 8시간까지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낮은 전력 소비와 긴 수명의 발열체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센서와 발열체, 전원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알람으로 알려 의료진이 쉽게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품은 반복해서 세척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복잡한 소모품과 교체 부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였습니다. 단순한 구조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는 유지·관리 여건이 부족한 병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오터는 첨단 기능을 계속 추가하기보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고장과 사용 실패를 일으키는 요인을 줄이는 방향으로 신생아 보온기를 다시 설계했습니다. 전력과 의료자원이 부족한 환경의 문제를 제품의 형태와 구조, 사용 방식의 디자인으로 해결함으로써 의료기기의 성능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얼마나 쉽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까지 고려한 의료 디자인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심사평